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에서 갈비 한 점이 숯불 위에 소리 내며 익는다
비가 조금씩 내리던 평일 늦은 오후, 동묘 쪽에서 구경을 마친 뒤 지인과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날은 시장과 주변 상점을 오래 둘러본 탓에 이것저것 다시 찾아다니기보다 든든한 갈비 한 끼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목적지는 서울 종로구 종로 321-1 1층에 있는 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입니다. 종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우산을 접었다 폈다 했던 탓인지 식당에 들어갈 무렵에는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자리를 잡고 나서는 서로 오늘 건진 물건 이야기를 하며 웃었고 식사가 시작되자 자연스럽게 고기 쪽으로 관심이 옮겨갔습니다. 처음 몇 입은 말보다 먹는 데 집중했습니다. 지인이 제 표정을 보더니 많이 배고팠느냐고 물어 '지금 알았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명륜진사갈비처럼 갈비를 중심으로 식사를 이어가는 날에는 초반부터 속도를 올리기보다 각자 먹을 만큼 차근차근 챙기는 방식이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동묘 일대를 둘러본 뒤 친구와 저녁까지 이어가거나 종로에서 여러 볼일을 마친 뒤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우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흐름이었습니다. 1. 종로를 따라오니 목적지가 가까워졌습니다 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을 찾을 때는 종로 321-1이라는 주소를 중심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동묘 일대는 큰길과 시장 안쪽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 구경을 하다 보면 현재 방향을 놓치기 쉬운데, 저희는 저녁 무렵부터 종로 쪽으로 빠져나와 이동했습니다. 비까지 내려 평소보다 주변을 천천히 확인하게 됐습니다. 지인이 앞서가다가 제가 멈춘 것을 보고 왜 그러느냐고 묻기에 '오늘은 한 번에 찾고 싶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목적지가 1층이라는 정보를 알고 있으니 가까워진 뒤에는 건물의 낮은 위치와 번지수를 함께 살폈습니다. 동묘 주변에서 각자 구경하다가 식사 때 합류하는 경우라면 종로 321-1을 공통 목적지로 정해두는 것도 실용적입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주차 가능 여부와 구체적인 조건은 방문 전에 따로 확인하는 ...